세계문화유산, 서오능.
우리집의 특기(?) 갑자기 출동하는 것.
아침9시에 심심하기도 하고 카메라를 익히고 싶은 남편이 어디에 가자고 한다.
아들과 함께 의논한 결과는 서오능으로 택했다.
옛날 역촌동에 살았을 때에는 일요일 아침에 애들과 자전거를 타고 ,
서오능에 가서 베드민턴를 하고 해장국 먹는 것을 즐겨했었다.
그때가 생각나서 옛집을 둘러서 보고 아들 학교도 가보고 서오능으로 향했다.
옛집은 연립으로 변해서 한편으로는 서운하고 한편으로는 다행이다 싶다.
아직 그 집이 그대로 있다면?
너무 많이 그리울 것이기 때문이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는 말을 듣고 서울 근교에 있는 능을 모두 가 보고 싶다.
물론 예전에 다 가보았지만 지금과는 다르게 느껴질 것 같아서 이다.
어릴 때에는 도로가 굉장히 넓었는데 지금은 아주 좁아 보인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보는 모든 것이 다 다르게 느껴지는 것이 재미가 있다.
날씨가 추워서인지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천천히 둘러 본다고 했는데 아들이 옷을 얇게 있고 와서 춥다고 하니,
대충 보고 다음에 또 오자고 하면서 뒤돌아 나왔다,
장희빈 묘소가 초라했었다.
적당히 칭찬도 해주고 격려도 해주며 같이 출사를 다니는 것이 재미가 있다.
사진을 안찍는 분들과 다니면 미안한 생각이 들어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다.
나의 희망사항은 남편이 카메라에 취미를 가졌어면 하는 것이다.
물론 좋아하는 것을 안다.
꾸준히 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이 집은 맛이 좋았다.
추위에 떨다가 먹어서인지 꿀맛 같았다.ㅎ~^^*
요즘 날씨가 갑자기 추위지기도 했지만 변화가 많은 날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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