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사람들도 자주 틀리는 독일어 문법 Best 10- 들어가는 이야기..
사람들이 처음 외국어를 배우고 직접 그나라 사람들과 말할 기회가
생기게 되면 처음에는 많이 수줍어하고 선뜻 용기를 내어
머릿속에서 맴도는 하고 싶은 말들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아...아까 그말을 하고 싶었었는데...용기가 없어서..
내 친구는 참 말잘하던데...수업시간엔 내가 더 나았었는데..아...
이렇듯 아쉬워하는 이유는 뭘까?
아무래도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내가 말하는것이 틀릴까봐...그사람도 내 말을 이해 못할까봐...
라는 생각 때문이 아닐까 하는데......
하지만 나는 나에게 독일어를 배우고 있는 사람들이나, 배웠던 사람들..
독일어 공부가 쉽게 느껴지지 않아 상담을 해오는 사람들에게 늘 이렇게 말한다.
이미 시작했다면, 당신은 충분히 빠른 시일 안에 독일어를 유창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될것이다.
다만 반드시 지켜야 할 5가지는
첫번째, 반드시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하도록 해라..즉 상대방을 끝까지 이해시키려하자
우리나라 사람들...설명하다 보면..에라모르겠다..좋은게 좋은거다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독일 사람들은 어느정도 지적 수준이 갖추어진 사람이라면 외국인이 끝까지 말하려는 의지를 보인다면 상냥하게 끈기를 가지고 들어줄 것이다.
(만약 상대방이 들을 태도를 보이지 않으면...그때는 글로 해결하는 수밖에...)
두번째, 상대방이 하는 이야기를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이해하고 넘어가자.
위와 마찬가지로 귀찮은 마음에, 미안한 마음에, 어색한 마음에..오케이 오케이..넘어가는 사람들 많다..
집에가서 책보면 되겠지..나중에 다시 물어보면 되겠지...하는 생각으로 말이다..
하지만 독일 사람들..특히 공무원이나 장사하는 사람들...그자리에서 답을 못얻으면
나중에 내가 억울해도 돌이 킬수 없는 일...
성질 급한 한국 사람들..소리지르고 싸우거나
내가 참자..(독일 사람들은 무조건 참으면 바보취급합니다.)
더러분 세상...뒤돌아 나오는게 다반사다...
그러니!!
조금 깐깐하게 보일지라도 꼭 이해하고 넘어가자.
(친절하게 물어보면 어지간한 망나니 아니면..이해해준다고 믿고..)
세번째, 천천히 또박 또박 말하는 습관을 반드시 기르자.
말을 잘하고 싶은 욕심에 또는 더듬거리는 자신의 모습이 수줍어
단어만 툭툭 생각나는 대로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습관이 한번 들면
10년이 가도 고치기 힘든법. 박사논문 마치고 학위받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사람중에..쓰는 독일어 말고..
말하는 독일어가 아직도 서툰 사람들이 종종 있는 이유는 그래서 이다.
뒤집어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티비에 나오는 외국인이 다 한국어를 똑바로 해서 이해하는것은 아니지 않는가 하는 생각을 하면 이해가 좀 쉬울까?
어쨋든..제대로된 독일어를 하는것이 정말 중요한 이유는
독일 사람들은 이런독일어를
Thaideutsch 타이도이치 (태국이나 동남아 근로자들이 독일에
일하러 와서 제대로 된 독일어를 배우지 못한채 생활을
위해 더듬 더듬 마구잡이로 말하는 것을 비꼬아 일컬음.)
라고 말할정도로 좀 우습게 보기 때문...
와..저친구는 정말 말을 빨리하네...
라고 생각되는 사람의 말을 잘 들어보자...
생각보다 상당히 많이 틀리는 것을 느낄것이다.
반드시 처음독일어를 배울때 또박 또박! 말하는 습관을 들이자..
속사포처럼 쏘아대듯 독일어를 해도 한글자도 안틀리고 말할 수 있는 날은
금방 올것이다...
네번째, 모르는 단어는 반드시 찾고 적어두자.
생각보다 독일어를 배울때 사전찾는것이 아주 귀찮을 것이다.
게다가 독독 사전을 보라는 주위에 권유에 시작은했지만
그게 맘처럼 쉬운일만은 아닐것이다.
하지만, 반드시 지키자
독독과 독한 사전을 함께 꼭 동시에 찾아본다는것!
그리고 반드시 일기장 처럼 한 공책에 매일 매일 적어두는것 말이다.
그 공책은 독일어를 마스터하는 그날까지 반드시 가져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요즘은 오자마자 전자사전 찾는 친구들이 많다..
솔직히 독일어 공부 이제 막 시작한 사람들이 사전찾는것을 힘들어한다는 것을
나는 이해 하지 못한다. 전자사전은 정말 급할때 사용하고,
제대로 독일어를공부하고 싶다면..또 남보다 더 빨리 더 잘 마스터 하고 싶다면..
나의 충고를 들으라고 난 말하고 싶다.
무거운 사전...어학 시험을 붙고 독일 대학을 가서도 들고다닌 다고 생각해보자..
그게 아마도 더 창피하게 느껴지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다섯번째, 친구를 잘 사귀어라.
말은 문화요. 인격을 나타내기도 한다. 독일 친구라고 해서 다 좋은 독일어를 하는것만은 아니다.
독일 테레비젼을 시청한다고 해도 당연히 어떤 프로를 시청하느냐가 중요하다.
십여년전에 한국 대학생들이 영어를 배운다고 미군들이나 한국에 일하러온 외국접대여성들과
사귀었다가 큰 물의를 빚었던 적이 있다.
뭐 어떠냐...말만 배우면 되지...
하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있겠지만
탈무드의 명구들 중에 하나를 예를 들어 소개 하겠다.
생각을 조심해라.
그것은 말이 된다.
말을 조심해라..
그것은 행동이 된다.
행동을 조심해라
그것은 습관이 된다.
좋은 습관을 가지도록 해라
그것은 너의 성격이 된다.
좋은 성격을 가져라
성격이 운명이 된다.
옛 현인들의 글에서도 보이듯......
좋은 말은 좋은 성격. 생각과 깊은 관련을 맺는법...
좋은 말과 좋은 생각...
그리고 좋은 습관이 어쩌면 독일어를 마스터하고 독일 문화를 익히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끝으로 독일에 온 후로 한국어 연수를 받는 듯한 느낌의 사람들에게 한마디 하고 싶다.
오늘 당신이 한국 사람과 보낸 한시간은
독일 친구와 보낸 한시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한국말을 향상시키지만...
독일어는 엄청나게 잊게 만들 수도 있다는것을 잊지 말라고..
처음 한국에서 독일로 향할때..
공항에서 스스로에게 다짐했던 생각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고 말이다..
그럼 좋은 하루..즐거운 하루가 되길 바라면서....오늘은 이만 줄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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