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한국톨스토이의 지혜로운 탈무드,재치있는 이솝우화
아이들의 생각을 자라게 하는 것에는 책만큼 좋은 것이 없는 것 같아요..
아이들을 위한 책을 고르는 것이 내책을 고르는 것보다 어렵고 고민도 많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어려서부터 아이들에게 좋은 독서 습관을 길러주어야지만 아이들이 즐거게 활자를 대할 수 있고..세상 살아가는 지혜를
얻을 수 있으니까요..
전 일주일에 4권씩 집으로 찾아오는 '아이북데이'를 신청해서 아이들에게 책을 읽히고 있어요..
다양한 장르의 책들을 골고루 아이의 수준에 맞게 선정해서 가져다 주면 아이들은 일주일 동안 그 책들을 읽는답니다.
도서관이나 서점을 쉽게 찾을 수 없는 이곳에서는 아이들의 좋은 독서친구예요..
모자란 부분은 제가 온라인을 통해서 구입하구요..
이번에 책자람카페에서 <한국톨스토이>에서 나온 '지혜로운 탈무드'와 '재치있는 이솝우화'를 선물 받았어요..
탈무드이야기는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책이잖아요..
아이들이 읽기에 아주 재미있게 그림도 아주 깜찍하고 호기심을 자극하게 그려놓았네요..
요즘 아이들의 장난감에서 조차 유해물질이 발견되었다고 해서 우리 엄마들 넘 속상한데 이 책은 친환경식물성 원료인 대두유 잉크를 사용했다고 하니 <한국톨스토이>에 대한 신뢰감이 가네요..
아이들이 늘 곁에 두고 들여다 볼텐데 아무래도 친환경원료를 사용한 것이 좋죠? 눈에 부담을 덜 준다니..아이들 시력보호에도 좋구요.. 참 착한 마음입니다.~~~ㅎㅎ
조그만 차이가 명품을 만들잖아요...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맘에 들어요..아이들 책모서리에 다치는 경우도 많거든요...
재미있는 이야기 한번 들여다볼까요?
'지혜로운 탈무드 37-슬기' - 못생긴 랍비와 포도주
탈무드는 우리에게 살아가는 지혜와 도리..삶의 방향을 일러주는 책 같아요..
사람을 되돌아보게도 하고...주위를 둘러볼 수 있는 눈을 가지게도 하고...
왕비는 지혜롭고 학식이 뛰어나다는 랍비를 초대했는데 그의 뚱뚱하고 못생긴 외모에 놀라..
그를 비웃습니다.
그러나 랍비는 화를 내거나 당황하는 것이 아니라 왕비에게 임금님이 마시는 귀한 포도주는 금과 은으로된 항아리를 만들어
담그라고 했어요..참으로 어리석은 왕비는 랍비의 말이 그럴 듯해서 정말 금과 은으로 항아리를 만들어 포도주를 담궜지 뭐예요?ㅋㅋ 그 포도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맞아요..황금항아리에 담궈 만든 포도주는 색은 검고 맛과 향은 형편없었어요..그걸 본 왕은 호통을 쳤지요..본래 포도주는 나무통에 담궈야 제맛이 나는 법이니까요...
화가난 왕비는 랍비를 불러 화를 냈더니 랍비는 뭐라고 했을까요?
참으로 지혜롭지 않나요?
왕비는 다시는 사람의 외모를 보고 그 사람을 판단하는 과오를 저지르지는 않았을 거예요..
우리도 살아가면서 수많은 사람들과 부딪치며 왕비와 같은 실수를 많이 할 거예요..
겉으로 드러나는 것만으로 그 사람의 됨됨이나 성격 그리고 마음을 단정짓기란 얼마나 어리석고 잘못된 것인지를
잘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 옛맛에도 '뚝배기보다 장맛'이라는 말이 있지요..겉모습보다는 그 안에 담긴 마음과 재능이 중요하다는 것을 우리 선조들도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답니다.
동이나 서양이나 살아가는 이치는 다 똑같은가 봅니다.
이책의 특징은 책을 다읽은 후에 아이들이 엄마와 함께 다시한번 탈무드의 지혜를 생각해볼 수 있게 해줍니다.
'지혜로운 탈무드 43 행복 - 하늘이 준 보물상자'
이이야기는 신데렐라나 콩쥐팥지..흥부와 놀부 등의 이야기처럼 착한사람은 복을 받는 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가난하지만 늘 열심히 일하는 농부는 자신이 어려울 때도 항상 남을 배려하고 자기의 것도 나누는 착한 사람이에요.
그렇게 열심히 일해서 부자가 되었어도..자만하지 않고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 주었지요..
그러다가 홍수에 모든 재산을 잃고 빈털털이가 되었지만 농부는 절망하지 않고 더 열심히 일하라는 하늘의 뜻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일을 했지요...그렇게 열심히 일하는 농부에게 하늘이 선물을 주었어요.
농부가 일하는 밭에서 황금상자가 나왔지뭐예요?
그래서 다시 농부는 부자가 되었고 마을 사람들은 자신이 어려울때나 부유할 때나 남을 돕고 열심히 일하는 농부가 하늘의
복을 받은거라고 칭찬을 했어요.
농부는 보물상자 때문에 부자가 되었지만 늘 언제나처럼 열심히 일하고 남들을 도우며 살았답니다.
농부는 우리에게 나눔의 가치를 이야기하고 있어요..
내가 풍족할 때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것이 없어도 남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작은 것이라도
나누는 것이 진정한 베품이 아닌가 싶어요..
내가 여러개를 가지고 있으니 하나를 주어도 괜찮다는 마음이 아니라 내가 가진 하나를 나누어 같이 행복해질 수 있음을 기뻐하는 마음이 우선 되어야 할 것 같아요..
그런데 과연 나는 그런 농부의 마음을 갖고 있는가?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되더군요...
이렇게 재미있는 퍼즐로 다시한번 이야기를 생각하게 만들어 놓았네요...
아이가 혼자서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엄마와 함께 즐겁게 책을 읽으면서 책속에 담긴 내용을 생각하고 이야기 할 수 있게
만들어놓은 것이 인상적이고 맘에 들었어요..
'재치있는 이솝우화 11 욕심 - 사자와 돌고래, 배가 뻥뻥뻥!'

재치있는 이솝우화에는 두가지 이야기가 들어있어요..
첫번째 이야기는 '사자와 돌고래' 인데...밀림의 왕 사자가 아주 재미있게 순하게 그려져있답니다.
밀림의 왕 사자와 바다에 사는 돌고래가 자신들의 힘을 자랑하며 친구가 되기로 했어요...
그러던 어느날 사자가 들소떼의 공격을 받게 되자 돌고래친구에게 도움을 청했는데 돌고래는 사자를 도와주러 오지 않았어요.
사자는 돌고래를 찾아가 왜 어려울 때 도와주지 않느냐고 나쁜 친구라고 화를 냈지요.
하지만 돌고래는 발이 없으니 사자를 도와주고 싶어도 도와줄 수 없었다고 했지요..
그래요..
사자도 돌고래가 위험에 빠졌다고 해도 바다로 뛰어들 수는 없으니...생각해보니 돌고래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서로의 입장과 마음을 확인한 사자와 돌고래는 서로 바라보며 웃었고 앞으로도 좋은 친구가 되기로 했답니다. ^^
아무리 서로가 좋아한다고 해도 안되는 게 있는 법이지요....
두번째 이야기는 '배가 뻥뻥뻥' 이라는 이야기에요..
들의 아주 웃기는 이야기이지요...
검둥이, 누렁이,점박이 (여기 등장하는 개들의 이름입니다)는 배가 너무 고팠어요..그러다가 개울 속에 있는 고깃덩이를 발견했어요.. 물속에 있는 고기를 먹을 수 없었던 이놈들이 참으로 어리석은 생각을 해냈답니다.
바로 개울의 물을 다 마셔버리는 거지요..그렇게 되면 고깃덩이만 남아서 그 고기를 배불리 먹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답니다.
참 바보같지요?..우리 현지도 너무 웃긴지 책을 읽으면서
'엄마 ..개들이 물을 다 마시려고 하다가 배가 뻥~터졌대요.'
하고 웃더라구요...
정말 이 세녀석...개울에 빠진 고기를 먹으려고 개울의 물을 다 마시려고 하다가 배가 뻥~~~
터져버렸답니다. 어리석어서 우습기도 하고 가엽기도 하고 그러네요...ㅋㅋ
처음부터 개울의 물을 다 마신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지요..
동화책의 그림이 어찌나 재미나게 그려져 있는지..보는 내내 아이들 뿐만아니라 저도 즐거웠답니다.
세상엔 불가능한 것도 있다는 이야기를 아이가 직접 생각할 수 있게 하는 구성..
우리 아이들 이 책들을 몇번을 읽었는지 몰라요...
책이 도착하자 마자 꿰어차고 읽던 현지...
요즘 한참 책읽기에 맛들이고 있거든요...
그림이 이쁘고 재밌어서 아이가 집중을 잘 하구요...무엇보다 아이의 머리와 마음에 오래남을 이야기들이어서
지켜보는 엄마의 마음이 즐거웠답니다.
혜빈이는 엄마를 대신해서 현지를 돌보고 공부도 가르치는 정말 착한 우리 큰딸이에요..
책도 읽어주고 함께 이야기도 하고....
아이들이 즐거운 독서를 하였답니다.
유치원 가기전 또다시 책을 꺼내드는 현지...읽어도 읽어도 재미있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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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톨스토이에서 나온 재치있는 이솝우화와 지혜로운 탈무드가 이렇게 구성되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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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있고 좋은 책을 선물해준 한국톨스토이와 책자람카페에 감사드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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