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셜 골지 티셔츠 (부재: 그녀가 잠든 사이에.)
오늘따라..
내.두번째 그녀의 낮잠이
길다.
데롱데롱.
소파 귀퉁이에 달려
아차. 하면.
아래로 쏟아져 버릴것만 같은.
정작.
위태로운 모습이다.
그녀의 작은 숨소리 곁에는.
아직
미처 다물지 못한.
뽀로로의 노래가.
줄기차게
흐르고.
나는.
그녀들의,빈약한 긴팔 옷을 위해.
옷감 서랍장을 뒤적이고 있다.
그간..
너무 겉옷에만..마음을 쓰고 있었었나..
돌아오고 있는 계절앞에.
적당한.
그녀들의 티셔츠 한장이 없다.
어쩌면.
티셔츠 한장 정도는.
차라리 사는것이 낫다.
그..간단한 디테일에는.
정작. 옷만드는 즐거움이 없다.
그래서.
티셔츠만은.
오 육천원짜리 시장표를 고집했었다.
그러나.
옷장서랍에 담긴.
오늘
그녀들의 흰색 긴팔 티셔츠들에게는
누릿누릿.
싸구려 검버섯이 피어 있다.
이런
이지골프 가족여행 루비의 연인 나의이야기 목조주택 따라배우기 낭만하마의 눈으로 공구뱅크 다수 노을진 하늘 괴물군의 잡동산이
TAG 골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