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 팔 다리 무릎 어깨 허리야...
지난 주말에는 그동안 신랑이 애써 키운 고추 수확하고 왔습니다.
어찌나 힘이 드는지...
말로는 다...
토요일 새벽 동서울 터미널에서 첫차 8시 20분에 출발하여 영양군 입암면 도착하니
인터넷에 적혀 있는 시간대로 정확히 4시간 걸려 12시 20분이네요... 요즘 고속버스 시간 상당히 정확...
마중나온 신랑이 점심시켜놨다고... 어여 가자 재촉하여...
요즘 농촌에서도 자장면 왔어요...가 익숙한 풍경이에요...
잠시 숨돌리고 옷갈아입고 본격적으로 저도 고추자루를 들고 따기 시작했습니다...
칠순 넘으신 할머니도 어찌나 손이 빠르신지...
저 한 푸대 딸때 거의 두 푸대 따 십니다...
하루에 평균 10자루 넘게 딴다고 하네요...
약 300근 정도 될것 같다고 하네요...
고추 따시는 할머니 말씀이 고추농사가 올해 아주 잘됐다고 하시네요...
집떠나 고생한 신랑이 세삼 위대하네요...
얼마나 얼굴이 타고... 몸무게가 빠졌는지...
이렇게 딴 고추는 약 2일정도 하우스에서 숙성후에 하우스에 자리를 잡고 가지런히 깔아 줍니다...
날 잡아놨으니 좀더 이쁘게 해서 보내야지...신경이 더 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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