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스 13

어그 부츠 세탁 그 후


어그부츠를 세탁하시려는 분들 보세요. 아마 어그부츠를 소유하신 분들이 제일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집에서 직접 세탁하도 힘들고, 마땅히 잘하는 세탁도도 없는 것 같고...

 

그래도 전문 세탁소에 맡기길 권장합니다. 왜냐하면 신발의 겉도 잘 세탁할 뿐더러, 저희는 스웨이드케어를 써서 가죽의 수명을 연장하고 가죽 본래의 부드러운 재질 상태를 잘 유지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신발의 속인데(왜냐구요? 발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약 3회에 걸친 살균과정이 있습니다. 때문에 눈으로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만족할 수 있습니다.

 

제가 짬짬이 네이버에서 세탁에 관한 답변을 해드리는데.... 이런 질문이 있더군요.  스웨이든데 어떻게 관리해야 하냐고.... 대부분의 답변이... 스프레이로 되어있는 스웨이드 클리너를 쓰라고... 그리고 세켤레 정도를 사서 돌려신으라고...간혹 저희 샵에도 시판되는 스웨이드 클리너로 떡칠이된 신발을 갖고 오시는 분도 있습니다.(절대 복원이 안됩니다.) 그리고... 지우개로 지우라는 답변들도 심심찮게 있는데... 지우개는 약간의 효과는 있습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박피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색이 부분적으로 어색해 보이기 쉽고 때가 심하면 효과가 없습니다.

 

어느 전문가의 말처럼...스웨이드를 세탁하는 데에는 기술력만 있으면 물세탁 만큼 깨끗하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있으면 제가 가서 배우겠습니다.) 제가 기본적인 사항은 Q&A에 정리해 놓았습니다만.... 어그 세탁후에 나올 수 있는 구체적인 몇가지 질문을 뽑아서 답해 드립니다. 참고로 아래의 문답은 저희 세탁소의 세탁 기술과 처리 재료를 기준으로 정리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1. 표면이 거칠어 졌어요.(또는 뻣뻣해 졌어요) 일단 물세탁을 하면 스웨이드의 기모가 눕거나 뭉칩니다.(대부분 이상태로 받으십니다...) 머리를 감고나서 헤어 드라이어로 잘 말리면 머리결이 부드럽고 살아나지만 그냥 두면 뭉치는 것과 같습니다. 이럴때는 손으로 왔다갔다 하면서 기모를 쓸어주면 많이 좋아집니다. 더 좋은 방법은 시판되는 스웨이드 관리용 솔(실리콘으로 된 일종의 브러시)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저희는 이렇게 까지 하면 시간과 인건비가 너무 들어가 적정가격을 유지하기가 힘듭니다. 양해를... ^^;;) 이렇게 정리해 놓으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죽의 습기 함유량이 공기중의 습도와 일치하면서 기모가 예전처럼 부드럽고 풍부하게 됩니다.

 

2. 특정 부분이 털이 없어졌어요.(또는 얇아 졌어요.) 이글을 읽고 여러분의 어그를 한번 자세히 살펴보세요.(스웨이드류의 신발이라면 그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기모의 길이와 밀집도가 이어붙인 조각마다 다를겁니다. 한마리의 동물에서 채취한 같은 부위의 가죽도 그러합니다. 또한 신발은 아무리 조심해서 신어도 필연적으로 신발끼리, 장애물과, 옷과 마찰하게 되어 있습니다. 마찰로 인해 기모가 없어지거나 많이 손상된 부분이 평상시에는 잘 안보이다가...(실제로 그렇습니다. 때로만 보일뿐...) 세탁후에 보면 확연하게 드러나게 됩니다. 저희 세탁소를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정말 세탁과정이 기모가 닳아 없어질 정도로 무식하다면.... 어그의 모든 부분이 기모가 없어져야 할 것입니다.

 

3. 양쪽의(또는 부분적으로) 색이 달라 졌어요. 참 어려운 부분입니다. 아주 드문 경우입니다만... 세탁후에 한쪽이 색이 달라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실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한쪽에 때가 더 많아 솔질을 더한 경우입니다. 베이지색(원래의 색)인 경우에는 그리 큰 차이가 나지 않지만, 간혹 별색인 경우에는 확연해 보일 수 있습니다. 저희는 이러한 경우에는 미리 말씀을 드리고 세탁의 정도를 적절한 수준에서 유지합니다.(약간 때가 남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하늘색(별색)인 경우 때가 많아 부득이 세탁의 정도를 유지하기 힘들다면, 그리고 고객께서 깨끗해 지기를 원한다면 원래의 베이지색이 도드라져 약간 노란색을 띨 수도 있습니다.

 

4. 세탁전보다 깨끗해 지지 않았어요. 워낙 오래 신어서 때가 나가지 않는 경우입니다. 스웨이드는 기모의 끝에 때가 묻으면 비교적 쉽게 제거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기름얼룩, 찌든 때 등은 가죽 깊숙히 달라붙어서 좀처럼 제거하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기름얼룩은 세탁으로는 제거할 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찌든때는 재질의 상태와 색갈에 따라 결과를 조절해야 합니다. 베이지색인데도 깨끗해 지지 않았다면.... ㅋ~ 어찌하오리까?

 

5. 신발이 쭈글쭈글해 졌어요. 대부분의 신발에는 내부에 틀을 유지하는 딱딱한 종이가 들어있습니다. 물론 오래 신거나 세탁을 하다보면 틀이 서서히 약해집니다. 그런데 어그는 디자인이 원래 따뜯한 양털로 발을 감싸는 것에서 유래했기 때문에 틀이 없습니다.(그래어 어그입니다.. 어글리의 준말이라고....) 어그는 장기간 신다보면 틀이 무너집니다. 접히는 부분이 특이 그렇지요. 그러나 틀이 없기 때문에 신발이 비교적 부드럽게 발을 감싸고 가벼워서 편하지요. 물론 보온성도 캡입니다. 세탁을 하고나서는 많은 것이 새롭게 보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건조전에 원래의 상태를 최대한 유지하도록 손으로 형태를 잘 만들어서 건조합니다.

 

6. 내부의 털이 깨끗하지 않아요.(또는 숨이 죽었어요.) 내부의 털에 먼지가 깊이 쌓이면 약간 거뭇해 보입니다. 이 부분은 솔로는 세탁이 어려운 부분이라서 높은 수압의 스프레이건으로 세척합니다. 때문에 처음의 색으로 되돌리기는 어렵습니다. 참고하세요.

 

7. 물세탁인줄 알았으면 제가 직접 했지요. 간혹 이런분도 계십니다만.... 일단 겉은 확연하게 차이가 납니다. 직접 해 보시면 압니다. 속이요? 논욉니다.(이유는 위에서 말씀드렸지요...) 정말 중요한 점은 저희가 쓰는 후처리제는 원색을 어느정도 돋보이게 하고 가죽에 영양분도 공급하는 좋은 제품입니다. 세탁된 어그를 받아서 만져보시면 아실겁니다.

 

8. 가격이 너무 비싼거 아닌가요? 비싸게 받아서 죄송합니다.(그래도 다른데 보다는 휠씬 쌉니다. 어떤 곳에서는 켤레당 30,000원을 받더군요... 쩝~ 재벌되겠당...>><<) 그러나 저희 입장에서보면 어그 한켤레를 빠는 시간에 다른 운동화는 다섯켤레는 족히 빱니다... 후처리제도 훨씬 비싸고요.... 계산해 보세요. ㅡ,.ㅡ

 

결론적으로 말씀 드리자면... 어그를 세탁하시면 어쨌든 처음과 같은 상태(즉 새신발)로 돌아가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세균도 없애고, 때도 어느정도 빼고... 와이셔츠를 일상적으로 드라이해서 입듯이 어그도 잘 관리해서 신는 것으로 생각해 주세요.

 

고객 여러분의 웰빙라이프를 위해~


이지골프 가족여행 루비의 연인 나의이야기 목조주택 따라배우기 낭만하마의 눈으로 공구뱅크 다수 노을진 하늘 괴물군의 잡동산이
2009/05/24 13:57 2009/05/2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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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uggcare 2010/12/13 21:29 PERM. MOD/DEL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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